캠핑에 제일 잘 어울리는 커피
[커피의 물건] 캠핑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 참기 어렵지. 커피를 좋아한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기 시작한 건 대략 10년 전이고, 캠핑을 하면서 커피를 내려마신 건 5~6년 전부터다. 처음엔 양을 조절하지 못해 드립커피가 에스프레소보다 진하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 잡향이 섞인다는 걸 몰라 10분 가까이 내리기도 했다. 무슨 드립을 10분 넘게 내리냐고? 1인용 드립 시스템인 카플라노에 원두를 30그램 가까이 넣으면 물을 조금만 부어도 넘쳐서 거의 점드립을 해야 한다. 어쨌거나.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모카포트를 구했다. 오래전 일이다. 제일 잘 알려진 건 비알레띠BIALETTI의 모카포트인데, 처음엔 그것도 몰라 그냥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걸 샀다. 그게 임페리아IMPERIA 모카포트..
2023.05.08